닫기

[시사용어] ‘브레인스토밍’과 아침 경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116001622094

글자크기

닫기

 

승인 : 2024. 01. 16. 17:00

정우택 객원논설위원
◇브레인스토밍

대통령실 참모진의 아침 경제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이 관심을 끄는데요. 두뇌(Brain)와 폭풍(Storming)의 합성어로 3인 이상이 모여 자유스럽게 아이디어를 내는 회의로 보면 됩니다. 우리말로는 난상토론 정도입니다. 

브레인스토밍은 어떤 문제를 놓고 참석자들이 각자의 생각을 털어놓고 토론하는 회의인데 자유스럽고, 구체적인 게 특징입니다.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을 따지지 않고 편하게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경제를 강조하면서 대통령실 참모들이 아침에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토론을 벌인다고 하지요. 이 자리에서는 국내와 미국 증시, 국제 에너지 가격, 연기금, 투자 현황, 금리와 물가 등 국내외 경제상황을 파악하고, 의견을 나눈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이 각 부처로 확산되면 좋겠습니다. 



◇희망봉 루트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유조선과 컨테이너를 공격하자 선박들이 거리가 가까운 수에즈운하를 두고 멀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희망봉을 돌아 항해하는데 이를 희망봉 루트(Cape Route)라고 합니다. 

희망봉 루트는 기존의 수에즈 루트(Suez Route)보다 9000㎞가 더 멀고, 운항 기간도 10일이 더 걸립니다. 물류 흐름이 정체돼 선주나 해운사, 선박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비용이 발생합니다. 

많은 선박이 안전을 위해 희망봉 루트를 택하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수에즈운하를 통과하기도 합니다.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