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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수소 특사 면담…청정수소생산 기술 교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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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4. 04. 26. 09:58

KOTRA와 체코 수소협력 포럼·상담회
한국·체코 수소산업 기업인 비즈니스 미팅
한수원 체코 수소특사 면담
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현지시간) 체코에서 열린 '체코 수소협력 포럼 및 상담회'에서 체코 산업부 수소특사를 만나 체코의 수소 정책, 현지 수소산업의 방향과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왼쪽부터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 페트르 메르바르트 체코 산업부 수소특사./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사가 개발 중인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 기술을 유럽권에서 교류 및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26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25일(현지시간) 체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와 함께 '체코 수소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우리나라와 체코의 수소산업 및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우리나라 10여개 기업과 체코 40여개 기업 간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미팅에서 각 기업의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 포럼에서 페트르 메르바르트 체코 산업부 수소특사를 만나 체코의 수소 정책과 현지 수소산업의 방향,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이 수소산업과 관련한 교류 활동을 확대해 나가자"며 "한수원이 그동안 축적한 사업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한 기업들과 함께 체코에 진출해 수소 분야 협력사업을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국내에서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으며, 바이오가스 및 도시가스를 이용한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며, 향후 연료전지 사업에 적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수원 체코 수소포럼
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현지시간) 체코 현지에서 '체코 수소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개최했다./한수원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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