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주째 올라…전셋값도 52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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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둘째 주(13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하며 25주째 떨어졌다. 낙폭은 5주째 같다.
같은 기간 인천(0.04%→0.02%)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미추홀구(-0.09%)에서 공급 물량이 지속 적체된 영향이다.
다만 경기(-0.03%→-0.02%)는 하락폭을 줄였다. 안양 동안구(0.15%)와 수원 영통구(0.10%)에서 오른 영향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3% 오르며 8주째 상승했다. 오름폭은 5주 연속 동일하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성동(0.09%)·용산(0.08%)·마포구(0.06%) 등지에서 올랐다.
강남에선 강남(0.06%)·서초(0.05%)·양천(0.05%)·동작(0.05%)·영등포구(0.05%) 위주로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고금리 등 불확실한 금융환경이 지속되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지만,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저점인식에 따른 간헐적 거래가 발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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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서울(0.09%→0.07%)은 5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대단지 등 주거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수요가 꾸준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전셋값이 크게 치솟은 일부 단지에선 거래가 주춤해지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고 했다.
같은 기간 인천(0.16%→0.12%)의 상승폭은 작아진 반면, 경기(0.06%→0.07%)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