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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휴가철” 이색상품 출시나선 여행업계

“다가오는 휴가철” 이색상품 출시나선 여행업계

기사승인 2024. 06.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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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여행이지, 미서부에 하와이 일정 더해
노랑풍선, 영어 캠프로 구성된 사이판 상품 출시
참좋은여행, 국내에 생소한 '티니안 섬' 일주 제공
[교원투어_사진자료] 여행이지, 미서부 하와이 패키지_하와이
교원투어 여행이지의 '미국에서 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상품 이미지.
전통적인 휴가시즌이 다가오자 여행업계가 성수기맞이 신규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들 기업은 인기 여행지부터 아직 생소하게 다가오는 휴양지를 두루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1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교원투어의 여행이지는 미서부와 하와이에서 관광·휴양을 즐길 수 있는 '미국에서 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13일'을 내놓았다. 회사는 이색 패키지로 여행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여행이지는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미국 여행상품이 동부와 서부, 하와이 가운데 한 곳만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는 점에 착안해 두 지역을 동시에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

상품은 국적기인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과 호놀룰루~인천 노선을 이용한다. 미서부에서는 골든 너겟 호텔 등에 숙박하며 하와이에서는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를 이용한다.

미서부에서는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샌타바버라 등 대표 관광지를 방문한다. 하와이에서는 2일은 자유일정이며 남은 하루는 오아후섬 일주 투어에 참여해 마카푸우 포인트와 다이아몬드 헤드와 할레이바, 파인애플 농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미서부와 하와이를 찾는 상품에 이어 미동부와 하와이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많은 고객에게 패키지여행의 매력을 전달하고 시장 점유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3. 사이판 월드리조트
노랑풍선의 '사이판 영어 캠프 상품'에서 숙박을 제공하는 사이판의 월드리조트.
노랑풍선은 원어민과 함께 영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이판 영어 캠프 상품을 출시했다.

다음달 20일부터 출발이 가능한 이번 사이판 영어 캠프 상품은 현지 국제학교 단기 스쿨링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액티비티와 강습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사이판 주요 호텔 중 한 곳인 월드리조트에서 대규모 워터파크와 풀장, 비치 스포츠뿐만 아니라 150여 가지 메뉴를 제공하는 뷔페 월드 등 리조트 내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노랑풍선은 본 상품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별빛 투어'와 '마나가하섬 투어(장비 포함)' 등 여행 특전도 함께 제공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사이판 영어 캠프 상품은 현지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생활하는 한편, 리조트에서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휴양도 함께 즐길 수 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교육과 휴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티니안 타가비치
참좋은여행에서 선보이는 상품 일정에 포함된 티니안섬의 타가비치.
참좋은여행에서는 아직 국내 관광객의 발길이 적은 티니안 섬을 일주하는 상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가이드와 쇼핑, 팁이 없는 자유여행으로 4박6일 일정 중 4일차 하루를 온전히 티니안 섬 관광에 할애한다.

이날 하루 티니안 관광을 위한 가이드가 배정되며 아침 8시10분 가이드 미팅 후, 9시에 경비행기를 타고 티니안 공항으로 출발한다. 용암으로 만들어진 바위틈으로 바닷물이 20미터 상공까지 분수처럼 치솟는 '블로우 홀'과 고대 원주민들이 만든 고인돌 라테스톤이 있는 '타가하우스' 관광을 마치고 중식과 자유 스노클링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일정이다.

상품은 사이판 시내 가라판 중심에 자리한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에서 4박을 숙박한다. 마지막 날 귀국 비행기가 새벽인 경우는 호텔에서 출발 전까지 머무를 수 있도록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해준다.

이혜은 참좋은여행 남태평양팀 차장은 "이번 참좋은여행의 신상품이 새로운 관광지 티니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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