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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院구성 협상 또 결렬…내일부터 원내수석 간 대화

여야, 院구성 협상 또 결렬…내일부터 원내수석 간 대화

기사승인 2024. 06. 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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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 구성과 관련한 여야 회동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왼쪽)가 발언하고 있다./연합
22대 국회 전반기 원(院)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이 또 다시 결렬됐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17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원 구성을 위해 2시간 동안 회동했지만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의 입장과 논리를 설명하고 확인하는 대화가 길었다"면서 "결론적으로 오늘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내일부터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대화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11개 상임위를 구성하고 나서 오늘까지 1주일이 경과했는데 추가적인 진전이 없는 데 대해선 저희들도 답답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향후 상황을 지켜보고 회동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단독으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고, 여당이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자체 선출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항의의 뜻으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상임위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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