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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 애도 “극락왕생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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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4. 06. 25. 17:45

산업 안전 대책 마련 촉구...실종자 무사 귀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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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화성시 아리셀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25일 조계종 대변인 기획실장 우봉스님 이름으로 애도문을 발표했다.

애도문에서 조계종은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를 입고 치료 중이신 피해자들의 쾌유와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산업 현장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조계종은 희생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깊이 위로하며, 보다 안전한 산업 현장, 생명이 존중되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조계종이 발표한 애도문 전문이다.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지난 6월 24일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외국인 노동자분들을 비롯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피해를 입고 치료 중이신 피해자들의 쾌유와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산업 현장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리튬전지와 같은 신규에너지원의 화재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통해 불행한 희생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관련 업계 역시 철저한 예방으로 무고한 희생을 막아야 할 것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희생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깊이 위로하며, 보다 안전한 산업 현장, 생명이 존중되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2024년 6월 25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 기획실장 우봉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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