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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리’ 스타머 “영국, 변화 준비돼 있어”

‘차기 총리’ 스타머 “영국, 변화 준비돼 있어”

기사승인 2024. 07. 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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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머 노동당 대표, 승리 연설
"14년 만에 미래 되찾을 기회"
BRITAIN-ELECTION/PARTY-STARMER <YONHAP NO-3706> (REUTERS)
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대표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테이트 모던에서 열린 총선 승리 축하 리셉션에서 연설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조기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차기 총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가 포부를 밝혔다.

5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타머 대표는 개표가 진행 중인 이날 영국 런던에 있는 테이트 모던에서 열린 총선 승리 축하 리셉션에 참석해 "오늘 밤 이곳과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목소리를 냈고 그들은 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성과의 정치를 끝내고 공직으로서의 정치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전역의 사람들은 이 위대한 나라의 어깨에서 무거운 짐을 드디어 덜어냈다는 사실에 안도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다시 앞을 내다볼 수 있고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희망의 햇빛은 처음에 희미하지만 날이 갈수록 더 강해진다"며 "14년 만에 미래를 되찾을 기회를 가진 나라를 다시 한번 비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BBC, ITV, 스카이뉴스 등 영국 방송3사는 4일 오후 10시 투표가 종료된 직후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원 의석 총 650석 중 노동당이 410석, 집권 보수당이 131석, 중도 성향 자유민주당이 61석, 극우 성향 영국개혁당이 13석,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이 10석, 웨일스의 플라이드 컴리가 4석, 녹색당이 2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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