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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노동장관 “중장년 재취업 등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강화”

이정식 노동장관 “중장년 재취업 등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강화”

기사승인 2024. 07. 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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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신중년 특화훈련 현장 방문 및 중장년 고용노동정책 전문가 간담회 개최
고용노동부
박성일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지속 가능한 미래 노동시장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40·50 중장년과 60+ 고령층의 숙련된 인적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잘 활용할지, 그 해법을 찾는데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신중년 특화 훈련과정을 운영 중인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진행된 중장년 고용노동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엄상민 경희대 교수는 '인구 고령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현재 고령자 진입 세대가 축적해온 인적자본의 효과적인 활용이 인구 고령화의 부정적 충격을 완화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엄 교수는 "재고용 제도 운영 사업체 회귀분석 결과, 임금피크제를 운영하며 외부 임금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직무급 또는 직능급을 운영하거나 호봉급을 사용하지 않은 업체일수록 재고용 제도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장관은 "노사 자율적 계속고용 확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금체계 개편, 배치전환, 취업규칙 작성·변경 절차 등 근로조건 조정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하게 규정해 기업 내 기능적 유연성을 제고하면서 불합리한 근로조건 조정은 고용상 연령차별 법리를 통해 규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 장관은 "40·50 중장년 재직자 누구나 주기적으로 생애경력개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전달체계를 개편하고, 중장년 재직자에 대한 리스킬링(Re-Skilling)과 업스킬링(Up-Skilling)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폴리텍대 '신중년 특화 훈련 프로그램' 중 지능형에너지설비 및 전기 훈련과정을 시찰하고, 훈련생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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