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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즈 필릭스·투바투 연준·NCT DREAM 재민 등 광복절날 日 관련 게시물에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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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8. 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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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릭스(왼쪽부터), 연준, 재민이 광복절날 일본과 관련한 게시물로 비난을 받았다./JYP엔터테인먼트, 아시아투데이DB
8월 15일 광복절날 일본과 관련한 사진 등을 올린 남자아이돌이 사과에 나섰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는 15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8월 15일 새벽에 개인 소통 커뮤니티를 통해 팬분들과 숏폼 챌린지를 이야기하던 중 일본 곡을 언급했다"며 "뜻깊은 광복절에 신중하지 못하고 부주의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필릭스는 "제 부족한 역사의식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평소 부족했던 부분에 있어 더 공부하고, 생각하며 행동해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심하겠다"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은 15일 개인 SNS 계정에 일본 거리에서 촬영한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이에 연준은 사진을 삭제한 뒤 16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의의를 존중하지 못하고, 사진을 업로드하는 부주의한 모습을 보였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라며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조심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가 없어 더욱 비난을 받는 인기 아이돌도 있다. NCT DREAM(엔시티 드림)의 재민 역시 15일 위버스에 셀카와 함께 일본어로 코멘트를 남겨 비난을 받았다. 재민은 이후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별다른 사과문은 올리지 않은 상태다.

한편 소녀시대의 유리와 서현, 시크릿 출신 전효성, 위너의 강승윤, 하이라이트 윤두준 등 많은 인기 연예인들이 15일 태극기 사진이나 이모티콘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눈치를 보지 않아 좋다" "꾸준히 광복절을 기념하는 연예인들,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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