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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 산업기사 응시자 1년 만에 3배 넘게 증가

제과·제빵 산업기사 응시자 1년 만에 3배 넘게 증가

기사승인 2024. 09. 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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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2022~2023년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 발간
조리 및 제과·제빵 연평균 필기 응시인원 24만9741명
'갓 구운 빵 냄새가 가득'
지난 8월 29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2024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 시즌2'의 한 부스에서 갓 구운 빵을 전시하고 있다. /연합
제과·제빵 분야 산업기사 자격시험이 2022년 신설된 이후 1년 만에 응시인원이 3배 이상 늘었다. 새로 생긴 산업기사로 응시자들이 옮겨가면서 지난해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시험 응시자는 소폭 감소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 조리 및 제과·제빵 분야 18개 종목의 관련 산업 동향과 응시 현황이 수록된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3분기 '자격Q'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자격Q는 △음식조리(11개 종목) △조주(1개 종목) △제과·제빵(5개 종목) △떡제조(1개 종목) 분야에 대한 종목별 자격 취득 방법, 취득 현황 및 응시 현황과 최근 2년간 필기시험 응시자의 설문 분석 결과를 담고 있다.

조리 및 제과·제빵 분야 최근 2년간 연평균 필기시험 응시인원은 24만9741명이다. 연평균 응시인원이 많은 종목은 한식조리기능사(6만8243명, 27.3%), 제과기능사(5만5213명, 22.1%), 제빵기능사(5만2640명, 21.1%) 순으로 나타났다.

응시인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2022년 신설돼 시행 2년 차인 제과·제빵 산업기사이다. 제빵산업기사는 2022년 279명에서 2023년 1040명으로 272.8%로 증가했으며, 제과산업기사는 2022년 315명에서 2023년 1094명으로 247.3% 증가했다. 반면, 제빵기능사는 2022년 5만3382명에서 2023년 5만1897명으로 2.8% 감소했다.

지난해 조리 및 제과·제빵 분야 18개 종목 필기시험 설문 응답자 24만9426명에 따르면 응시인원의 67.3%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유형으로는 학생이 38.3%로 가장 많았다. 구직자는 20%, 임금근로자는 17%로 집계됐다. 연령대로 보면 10대가 33.7%로 가장 많았고 20대(21.1%), 40대(16.2%) 순으로 나타났다. 응시목적의 경우 '취업'이 36.9%로 가장 많았으며 자기개발(28.1%), 진학(10%) 순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필기시험에 응시한 임금근로자 4만2321명 중 47.4%가 '자격과 업무가 관련성이 있다'고 답했다. '근무처에서 자격을 우대하고 있다'는 38.3%였다. 자격을 우대한다고 응답한 이들 중 76.3%가 채용, 14.4%는 임금, 6.2%는 승진, 3.1%는 인사 배치에서 자격을 우대한다고 답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2022년 신설된 제빵산업기사, 제과산업기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자격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우리 사회 각 산업분야 종사자들의 업무수행 능력향상과 자기개발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자격Q'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관련 협회·단체, 대학 입학처와 큐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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