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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p 오른 23%…“원전 수주 영향”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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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09. 27. 11:02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자료 살피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자료 책자를 살피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취임 후 최저치를 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3%포인트(p) 오른 2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p 떨어진 68%로 조사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 평가 이유로 '외교'라는 답이 25%로 가장 높았다.

'의대 정원 확대'(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원전 수주'(5%), '주관/소신'(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16%를 기록했고, '소통 미흡'과 '경제/민생/물가'가 각각 13%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문제'(6%), '독단적/일방적', '외교'(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등이 뒤를 이었다.

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줄곧 20%대에 머물고 있지만, 2주 전의 취임 후 최저치(20%)에서는 벗어났다"며 "70대 이상 등에서의 변화폭이 컸다. 이는 체코 방문과 원전 수주전 영향으로 짐작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조사보다 3%p 오른 31% , 더불어민주당은 1%p 내린 32%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23%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감에 대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5%를 각각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4%,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3%, 홍준표 대구시장·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김동연 경기도지사(이상 2%), 오세훈 서울시장·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상 1%)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응답률 11.5%)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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