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제' 마돈나가 새엄마와 남동생을 열흘 만에 잇따라 하늘로 떠나보내는 어픔을 겪었. 사진은 마돈나(가운데)가 지난 1991년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영화 '진실 혹은 대담' 시사회에 고인이 된 남동생 크리스토퍼 시코네(왼쪽) 등과 참석한 모습./AP·연합뉴스
'팝의 여제' 마돈나가 새엄마와 남동생을 잇따라 하늘로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TMZ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마돈나의 남동생으로 암 투병중이었던 크리스토퍼 시코네는 지난 4일 향년 6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앞서 새엄마 조안 클레어 시코네는 지난달 24일 역시 암으로 작고했다. 마돈나의 가족 두 명이 열흘 간격으로 연달아 숨을 거둔 것이다.
남동생은 누나의 전성기였던 1980~90년대 백댄서로 시작해 공연 디자인과 의상 담당까지 맡아, 누나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해 왔다. 전설적인 재즈 가수 토니 베넷과 컨트리 가수 돌리 파튼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을 만큼 다재다능했으며, 책 '누나와 함께한 인생'(Life With My Sister Madonna)을 집필해 뉴욕 타임스(NYT)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새엄마는 1963년 5세 때 친모가 사망한 마돈나와 58년간 생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