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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가을 프로그램 운영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가을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24. 10. 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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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1_독립기념관의 가을 모습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이 가을 단풍철을 맞아 야간 개장, 공연, 전시,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오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금·토·일요일에 단풍나무숲길 일대를 야간 개장한다. 단풍나무숲길에는 독립운동가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어록을 활용한 네온사인과 포토존이 곳곳에 배치된다.

행사 기간에는 야외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야간 운영한다. 야간 전시해설은 단풍나무숲길과 조선총독부철거부재 전시공원에서 진행돼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스마트 기기로 참여하는 비대면 해설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겨레의집 고객지원센터에서 활동지를 수령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독립운동 관련 영화 주제곡을 메인으로 역사와 함께하는 힐링 음악회가 개최된다. 가을의 낭만이 가득한 연주와 다채로운 드론공연이 기다린다. 또 10월 매주 토요일에는 '독립운동과 한글'을 주제로 하는 전시관 자율탐방, 체험 워크숍 활동이 진행된다. 10월 말~11월 초에는 야외 전시물을 중심으로 독립운동가의 삶과 자연 환경을 통한 독립의 의미를 살펴보는 현장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력전, 특별전, 순회전, 전시컨퍼런스 등도 마련됐다. 단풍나무숲길에서는 11일부터 '어린이를 위한 독립운동사'와 '국가상징 태극기' 주제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철도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한국철도공사와의 협력전시도 서울역, 광주송정역, 부산역 3곳에서 진행된다. 전시관에서는 자료 기증자를 예우하고 기증자료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기증자료 특별전시가 운영된다.

김형석 독립기념관 관장은 "1년 중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가을을 맞이해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역사와 자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독립기념관에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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