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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한글날 맞아 ‘독립운동과 한글’ 주제 프로그램 운영

독립기념관, 한글날 맞아 ‘독립운동과 한글’ 주제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24. 10. 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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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2_전시 연계 교육 현장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은 9일 한글날을 맞아 '독립운동과 한글'을 주제로 한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10월 매주 토요일 '독립운동과 한글'을 주제로 가족 관람객 대상의 교육을 진행한다. 독립기념관은 일제강점기에 한글을 지키고 알리며 우리의 정신과 문화,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이들의 노력을 확인하는 전시관 자율탐방 활동지를 제공한다. 또 체험 워크숍도 운영한다.

독립기념관 교육정보시스템에서는 '일제강점기 속 우리 말글 지키기' 교육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교육자료에는 일제에 맞서 우리 말글을 지키기 위한 연구, 사전 편찬, 문맹퇴치운동 등 내용이 담겼다. 자료는 누구나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또 광주백범기념관에서는 현충시설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최초의 한글사전 '말모이'를 주제로 한 <말모이, 한글을 지키다> 순회전시를 진행한다. 일제강점기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국어학자들의 노력과 그 결실인 '우리말 큰사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글 연구와 사전 편찬을 이끌었던 이극로가 1928년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녹음한 '조선 글귀와 조선 말소리'의 육성도 들어볼 수도 있다. 해당 전시는 오는 11월 10일까지 광주백범기념관 3층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10월 한 달 동안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한글날을 맞아 운영되는 전시, 교육을 통해 일제강점기에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선조들의 노력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역사·문화 계기일에 독립운동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 보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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