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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일송 김동삼 선생 추모 학술대회 10월 11일(금) 개최

제4회 일송 김동삼 선생 추모 학술대회 10월 11일(금) 개최

기사승인 2024. 10. 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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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 김동삼 선생
일송 김동삼 선생 (1878.6.23.~1937.4.13.)
일송김동삼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는 오는 10월 11일(금) 오후 2시 10분부터 5시 15분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역사문화공원 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제4회 일송(一松) 김동삼(金東三) 선생 추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924년 11월 24일 중국 길림성(吉林省) 화전현(樺甸縣)에서 통합 독립운동 조직으로 성립한 정의부(正義府) 100주년에 즈음하여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일송 김동삼(1878~1937)은 정의부의 중앙행정위원과 참모장, 학무·군사위원장 등을 맡아 크게 활약하였다.

학술대회는 김경한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정해창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서 학계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학술회의 장소를 제공하는 등 후원하였다.

학술대회에서는 한준호 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학예연구부장이 「일송 김동삼의 국내 활동과 서간도 망명 전후 시기 독립운동」, 박환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전 수원대 사학과 교수)이 「1920년대 김동삼의 리더쉽과 만주지역 통합운동」을 발표한다. 한편 토론은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의 사회로 강윤정 국립안동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장세윤 성균관대동아시아역사연구소 수석연구원이 맡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송 김동삼의 경북 안동 일대 국내활동과 1912년 만주 망명 전후 시기 독립운동 관련 새로운 자료와 활동 사실이 공개되고, 1924년 정의부 창립 전후 김동삼의 독립운동 세력 통합을 위한 진지한 노력 등이 새롭게 조명되고 토론될 예정이다. 특히 박환 이사장은 발표문에서 김동삼을 '위대한 결단을 통해 남만주 독립운동의 통합을 상징하는 리더십을 보인 지도자'로 높이 평가하여 주목을 끌었다.

김경한 일송김동삼선생기념사업회장은 "1937년에 30년 독립운동 끝에 순국한 선열 일송 선생을 모쪼록 같이 기리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10월 11일에 좌우 모두 존경한 통합의 상징 일송 선생을 알게 하고 그 정신을 현실에서 실천하게 하신다면 여러분의 성의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강연대회의 의의가 전폭 달성된다고 하겠습니다"라고 그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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