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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와 기장군은 부산 기장군 일대에 영진위가 건설 중인 촬영소의 공식 명칭을 '부산기장촬영소(KOFIC BUSAN GIJANG STUDIOS·KBG STUDIOS)'로 정하고 부지 매매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스튜디오 등 영구 시설물이 건립되는 범위 (4만2862㎡ )를 대상으로 영화진흥위원회와 기장군이 계속 협의해 성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진위, 부산시, 기장군이 관련 법에 따라 실내 스튜디오 등 영구시설물은 부지를 매입해 축조하는 것을 내용으로 지난해 12월 변경 체결한 협약에 근거하고 있다.
현재 부산기장촬영소는 영진위가 부산 기장도예촌 부지 중 24만6880㎡에 건축 연면적 1만2631㎡ 규모로 건립 중이다. 스튜디오 3개동(1000·650·450평형)과 제작 지원 시설 , 아트 워크 시설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26년 9월 완공 예정이다.
한상준 영진위원장은 "촬영소 건립과 더불어 영화 산업·국민·지자체와 연계한 운영 활성화 방안을 다음해까지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부지 매입은 그 전 임대 부지의 형태였던 부산기장촬영소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부산시와 기장군을 영화 제작의 세계적인 중심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