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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스트 댄스'는 개봉일인 전날 하루동안 12만7646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힘차게 출발했다. 이처럼 올 한해 외화가 평일인 개봉 당일에 10만명 이상을 동원하기는 지난 7월 24일 공개됐던 '데드풀과 울버린'(23만명) 이후 석 달만이다.
지난 16일 개봉 이후 줄곧 일일 관객수 정상을 달렸던 설경구·장동건·김희애·김수현 주연의 심리극 '보통의 가족'은 2만365명으로 '…라스트 댄스'의 기세에 밀려 한 계단 내려섰고,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청춘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9857명을 동원해 3위에 자리했다.
2018년과 2021년 차례로 개봉했던 '베놈'과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의 뒤를 잇는 '…라스트 댄스'는 시리즈 3부작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기자 '에디'(톰 하디)와 그의 몸에 기생하는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 '베놈'의 마지막 동행을 그렸다.
전작들처럼 내러티브와 캐릭터 묘사는 여전히 부실하지만 액션 장면의 완성도는 높아졌다는 찬반 양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 지수와 네이버 평점은 각각 83%와 7.17점을 기록중이다.
한편 '…라스트 댄스'는 24일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서도 39.5%로 1위에 올라 2위(11.3%) '아마존 활명수'와 3위(6.3%) '보통의 가족'을 압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