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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생산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0.2% 상승...파월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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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4. 11. 15. 06:03

10월 미 생산자물가지구,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
파월 연준 의장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인플레, 안정적으로 둔화"
USA-FED/TRUMP
제롬 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017년 11월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말하고 있는 모습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지켜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상승률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4%였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5% 각각 상승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전날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6%, 근원 CPI는 3.3%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기준금리를 다시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댈러스 연은 주최 행사에 참석해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며 "현재 우리가 미국 경제에서 보고 있는 강함은 (통화정책) 결정을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 "연준의 2% 목표를 향해 안정적으로 둔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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