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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올리는 선거, 대한체육회장 입후보예정자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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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1. 22. 14:43

대한체육회 안내문 올려
후보자들, 표명서 제출 시작
취재진 만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YONHAP NO-4323>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13일 인천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체육계를 이끌어갈 다음 수장을 뽑는 선거전이 사실상 막을 올렸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입후보예정자 안내문을 공지했다. 내년 1월 14일 다자구도로 치러질 선거에 나설 출마 후보자 윤곽을 공식적으로 드러내는 절차다.

안내문에 따르면 회장 등록 의사 표명서 제출 대상자는 체육회 또는 회원단체의 비상임 임원이다. 사직서는 체육회 또는 회원단체의 상임 임원 또는 직원들이 대상이다.

회장 출마자는 현 이기흥 회장 임기 만료일(2025년 2월 27일) 90일 전인 29일까지 후보 등록 의사 표명서 또는 사직서를 체육회 내 대한체육회장선거준비 테스크포스(TF)팀에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안내문은 체육회장 선거 관련 사무 주요 일정과 선거 운동 방법 및 금지 행위 등을 담았다.

후보 등록 안내문이 붙으면서 사실상 차기 회장 선거가 본격 막을 올렸다고 볼 수 있다.

표명서를 체출한 후보자들은 12월 24∼25일 이틀간의 공식 등록일에 등록을 하고 다음 날부터 선거일 하루 전까지 20일간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내년 1월 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2300여명의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되는 회장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는 이기흥 현 회장 및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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