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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세계 최초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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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4. 11. 22. 17:49

연간 750GWh 청정수소발전…年70만톤 탄소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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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삼척 수소화합물 저장 인프라 조감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 올해 세계 최초로 열린 '청정수소발전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삼척빛드림본부 1호기를 대상으로 석탄과 무탄소연료인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 혼소를 통해 연간 70만톤(t)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 국가 2030 NDC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이행에 크게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남부발전은 우선협상을 거쳐 오는 12월 초 청정수소발전시장 최종낙찰자로 선정되면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삼척그린파워 1호기에 연간 750기가와트시(GWh) 규모 석탄-수소화합물(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심재원 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남부발전의 CHPS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무탄소 에너지 시대로의 슬기로운 전환을 통해 2030 NDC 달성에 기여하고, 향후 지속적인 청정수소발전 확대로 국내 청정수소 발전을 주도하는 한편, 글로벌 무탄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First Mover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수소법에 따라 지난해 청정수소로 발전한 전기를 매년 일정규모 이상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청정수소발전 의무화 제도(CHPS, Clean Hydrogen Energy Portfolio Standard)를 도입했으며, 발전사업자 선정을 위해 2024년 5월 세계 최초로 CHPS 경쟁입찰 시장을 개설했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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