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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우승 배당금 650억원, 오타니·에드먼 등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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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1. 27. 13:31

우승팀 다저스 배당금 36%
1인당 6억7000만원씩 돌아가
FILES-BASEBALL-MLB-DODGERS-OHTANI <YONHAP NO-4147> (AFP)
오타니 쇼헤이가 1루로 뛰어나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침몰시키고 패권을 차지한 LA 다저스 선수들이 짭짤한 부수입을 챙기게 됐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에 거액의 배당금이 떨어지면서다.

26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2024년 포스트시즌 총 배당금은 총 1억2910만 달러(1804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최고액이었던 지난해 1억780만 달러(1506억원)를 다시 경신한 액수다.

포스트시즌 배당금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2차전, 디비전시리즈 1∼3차전, 챔피언십시리즈 1∼4차전, 월드시리즈 1∼4차전 입장 수입의 60%를 합산해 계산한다.

월드시리즈 우승 팀은 전체 배당금의 36%를 가져가는데 다저스가 4647만 달러(약 650억원)를 챙기게 됐다. 1인당으로 환산하면 47만7441 달러(6억7000만원)의 거액이다. 오타니 쇼헤이부터 한국계 타미 에드먼, 백업 포수 오스틴 반스까지 모두가 배당금을 나눠 갖는다. 준우승에 그친 양키스도 24%로 적지 않은 보너스를 받게 됐다.
다만 다저스는 구성원 규모를 상당히 많은 79명으로 합의해 역대 최고 배당금을 수령하고도 1인당 배당금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텍사스 레인저스(50만6263 달러)보다 적게 받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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