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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야 반갑다! 패션업계, ‘겨울 특수 잡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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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4. 11. 28. 16:01

패딩·코트 등 객단가 높아 매출 상승
기모 등 보온성 강화해 신제품 출시
사진 1
노스페이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다양한 '눕시 다운 재킷'을 선보이고 있는 모델들./영원아웃도어
한동안 따뜻하던 겨울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면서 패션업계에 웃음꽃이 피기 시작했다. 객단가(1인당 평균 구매액)가 높은 패딩, 코트 등 겨울옷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다.

2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30개 이상의 스타일로 구성된 '2024 눕시 다운 컬렉션'을 론칭했다.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하는 '옴니보어(Omnivores)' 소비 경향을 반영했다고 노스페이스 측은 설명했다.

대표 상품인 '여성용 노벨티 눕시 다운 재킷'은 트렌디한 크롭 디자인을 적용해 스트릿룩으로 연출하기 좋은 것이 특징이다. 또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구스 다운 충전재와 얇고 가벼운 원단을 사용해 보온 보온성과 경량성이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최근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헬스디깅족'이 늘면서, 이들을 겨냥해 초령량 스트레치성 숏패디인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도 출시했다.

퀼팅 봉제선을 없애는 '튜브(Tube) 공법' 및 스탠드 넥 안쪽 기모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했고, 신축성이 뛰어난 원단을 적용해 다양한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에서 착용감과 활동성을 극대화해 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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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를 출시했다.

이번 시즌 안타티카는 미드다운·롱 다운·프리미어 다운 세 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안타티카의 첫 출시였던 2012년도의 디자인을 복각한 안타티카 오리진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극한 기후 환경을 프린트 디자인으로 적용한 남성용 안타티카 라이트닝 리플렉티브도 새롭게 내놨다.

코오롱스포츠는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인체 공학적 다운 퀼팅 형태를 적용했으며, 써멀 마네킹(의복의 보온성 측정을 위한 등신대 인체 모형)을 활용한 공동 연구로 인체 부위 별로 발열 다운 충전재와 벤틸레이션 패딩을 적용했다.

또한 충전재를 박스월 다운 배플 구조로 봉제해 콜드스팟도 최소화했다. 박스월 구조는 봉제선 사이에 일종의 벽을 세워 다운 충전재가 눌리는 것을 방지해 볼륨감을 풍성하게 유지시켜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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