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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단독 브랜드 전략 통했다…패션 매출 3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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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12. 02. 09:06

내년 봄·여름(SS) 시즌 대비 애슬레저 PB 등 추가 론칭 예정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의 가을·겨울(FW) 시즌 주요 단독 브랜드 '어반어라운드'(맨 왼쪽부터) '머티리얼랩' '비알트' '누캐시미어'/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의 패션 단독 브랜드 전략이 통했다.

현대홈쇼핑은 가을·겨울(FW) 시즌 신규 패션 브랜드 론칭 방송이 집중된 10~11월 자체 브랜드(PB) 라이선스 브랜드(LB)의 단독 브랜드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현대홈쇼핑에서만 만날 수 있고 고객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나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단독 브랜드의 강점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흐름 영향을 많이 받는 패션의 매출이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9일 론칭 방송을 진행한 PB '어반어라운드'는 55분 동안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FW 패션 방송 평균 매출 대비 2배 이상의 수치다.
또 다른 PB인 '머티리얼랩'도 신규 아이템으로 출시한 '롱 슬리브' 티셔츠가 첫 공개 방송에서 20분 만에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 몽골리안 캐시미어 브랜드 '비알트', 캐시미어 컨템포러리 브랜드 '누캐시미어' 등 캐시미어 특화 LB 브랜드도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비알트는 지난달 18일 겨울 신상품 '캐시미어 100 코트' '캐시미어 100 후드 볼레로' 등을 공개해 방송 135분 만에 18억원의 매출고를 달성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FW 시즌 목표 매출 대비 30% 이상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AUSTJ "내년 봄·여름(SS) 시즌에도 40대 이상 고객 소비 성향을 반영해 애슬레저 PB 등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이는 등 신규 PB나 라이선스 브랜드 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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