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민주 “김용현, 해외 도피할 듯…출국금지·긴급체포 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5010003025

글자크기

닫기

김동욱 기자

승인 : 2024. 12. 05. 12:33

"내란죄 현행범·… 체포·수사해야"
국무회의 참석하는 김용현 장관<YONHAP NO-1983>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들이 5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해외 도피 가능성을 언급하며 긴급체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한 긴급현안질의에서 "김 전 장관의 해외도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전날 스스로 사의를 표명하고 이날 국방위 출석 직전 면직되면서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김용현은 윤석열의 내란죄 핵심 증인이자 하수인"이라며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과 언론께서 대한민국 모든 공항과 항구에서 도피와 밀항을 막아주시라"고 촉구했다.

김병주 의원도 김 전 장관을 향해 "내란죄 현행범"이라며 "군 수사기관에서 체포하고 당장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장관이) 출국할 움직임이 보인다"며 "대통령과 함께 모의하고 획책한 김용현은 '제2의 런종섭'이 되려고 한다"고 우려하며 언론에 취재를 당부했다.
김동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