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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비상계엄 2일차 계획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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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4. 12. 10. 10:46

중앙선관위 침탈 소령·중령 사진 공개…“조사해서 출석시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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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이 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민원실 앞에서 열린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에 대한 내란 혐의 고발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2일차 계획'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뒤 합참 지휘통제실 전자명령시스템을 통해 전북 익산 제7공수여단과 충북 증평 제13공수여단에 즉각 파견을 준비하라는 명령이 내려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안수 계엄사령관과 정진팔 계엄부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지시를 받아 추가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가 결정되면서 출동하지 않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계엄군의)국회 침탈도 문제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침탈도 심각한 문제"라며 중앙선관위에 난입한 소령과 대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국방조사본부장에게 "중앙선관위에 침투한 자들이다"며 "반드시 조사해서 출석시켜달라"고 밝혔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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