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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총인 덕일정사 “소통하고 화합하면 모두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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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4. 12. 23. 19:26

총인 신년 법어 및 통리원장 신년사 발표
진각종 총인 덕일
진각종 총인 덕일정사./제공=진각종
2025년 을사(乙巳)년 새해를 맞아 대한불교진각종 총인 덕일정사는 법어를 통해 자비와 화합을 주문했다.

진각종은 23일 총인 덕일정사의 신년 법어와 통리원장 능원정사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덕일정사는 신년 법어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면 모두가 꽃이 돼 세상이 아름다워진다"며 "종단이든 세속이든, 안락하고 진취적인 생활의 원동력은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통은 상호 존중하는 섬김의 선물이며 화합은 서로 이해하는 소통의 산물"이라며 "모두가 화합하는 예경의 세상이 열리고 모순과 대립의 사회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안락정토로 승화한다"고 했다.
덕일정사는 그러면서 "새해에는 너와 내가 심인을 품은 여래로서 섬기기에 더욱 정진하고 서원하자"며 "새해에는 '섬겨서 소통하고 화합하여' 만다라 세상의 구현을 서원하자"고 덧붙였다.

능원정사는 "을사년 새해 새날이 열리면서 대일(大日)의 밝은 빛이 세상을 환하게 밝히니 온 누리는 비로자나부처님의 자비광명(慈悲光明)으로 충만하다"며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우리도 부처님처럼 살면 매일 매일 희망이 샘솟는 새날처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을 위한 인류의 공동선을 지향하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스스로 변화를 실감하면서 서원하고 정진해 다 같이 잘 사는 만다라 세상을 만들어 가자"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광명,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무진서원으로 심인진리가 이 땅에 널리 퍼져 밀엄정토가 구현되고 온 인류에 복지(福智)가 구족(具足)되기를 서원하자"고 촉구했다.

4. 통리원장 능원정사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정사./제공=진각종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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