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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항공기 제조사 보잉 “유족에 깊은 애도…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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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12. 29. 16:36

현지 언론 통해 사고 대응 입장 발표
사고 여객기 내부 수색하는 소방구급대원<YONHAP NO-1672>
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구급대원이 사고 여객기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연합뉴스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29일(한국시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충돌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보잉사 대변인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주항공과 추락 사고와 관련해 연락을 취했으며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승객과 승무원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외벽을 들이받으면서 반파됐다. 해당 항공기는 보잉사의 B737-800 기종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2명이 구조됐으며 12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나머지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같은 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영문 공지를 통해 "무안공항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사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주황색으로 꾸며졌던 홈페이지 디자인을 검은색과 흰색으로 변경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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