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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건설사 신년사 화두는 ‘생존’과 ‘중장기 먹거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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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1. 02. 17:25

건설사
한 건설현장에 설치된 타워 크레인 전경/연합뉴스
국내건설사 수장들은 올해 신년사 화두로 생존과 중장기 먹거리 확대를 꼽았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는 대내외 악재로 건설시장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리스크를 해소하고, 철저한 수행관리를 통해 재무안전성을 확보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이후 본격화된 미국 우선주의 정책,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업계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내실 경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도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가 커지고 있다며 내실 경영을 목표로 내걸었다.

박 대표는 "새해에도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리스크를 해소하고, 철저한 수행관리를 통해 재무안전성을 확보해나갈 필요가 있다" 며 "불요불급한 투자는 과감히 중단하고 고정비 지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신년사를 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건설업 기본에 집중하되 신규사업 발굴에도 힘쓰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허 대표는 "안전과 품질에 기반해 건설업의 기본을 강화할 것"이라며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장기적 사업 기반을 다지는 데도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생존 수단이자 경쟁력의 원천인 현금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도 "글로벌 디벨로퍼와 협력을 통해 사업 규모를 키워야한다"는 경영방침을 내놨다.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형근 대표이사 사장은 "재무 안정성 확보·변동성 최소화·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대외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건전한 재무구조를 완성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닦겠다"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불필요한 업무 제거로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을 당부했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주 회장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실적으로 보여주자"며 "실적이 쌓이고 모이면 내실이 된다"고 주문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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