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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실업수당 청구, 40만건 이하 기록...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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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1. 06. 03. 21:56

미 노동부,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38만5000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낮은 수치...첫 40만 이하 기록
5월 일자리 67만개 증가, 실업률 5.9% 예측
미 노동부 실업수당 청구건수
미국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8만5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건 줄었다고 밝혔다./사진= 미 노동부 홈페이지 캡처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년 2개월여 만에 40만건 아래도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8만5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건 줄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 1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미 노동부는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청구 건수가 4월 하순 이후 30% 이상 줄었다며 40만건 이하로 떨어진 것은 팬데믹 이후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노동부는 전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당초 40만6000건에서 40만5000건으로 수정했다.
경제학자들은 4일 발표될 5월 고용통계에서 일자리가 67만1000개 추가돼 실업률이 5.9%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WSJ은 전했다. 4월에는 26만6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실업률은 6.1%였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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