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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군사작전 진행”...바이든 “푸틴, 전쟁 선택, 단호하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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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2. 02. 24. 12:47

바이든 대통령 "푸틴, 계획된 전쟁 선택"
"죽음·파괴 책임...미, 단호하게 대응"
푸틴 "돈바스 지역서 특별 군사작전 진행"
CNN "키예프·2대 도시서 폭발음"
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16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의 고택 ‘빌라 라 그렁주’에 도착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네바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 저녁(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할 것을 규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발표한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치명적인 손실과 인명 피해를 초래할 계획된 전쟁을 선택했다”며 “러시아만이 이 공격이 가져올 죽음과 파괴에 책임이 있으며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파트너 국가는 단결되고 단호한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는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전 세계의 기도가 오늘 저녁 러시아군의 정당화될 수 없고 부당한 공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성명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시간으로 24일 오전 TV 연설을 통해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한 후 나왔다.
미국 CNN방송은 자사 취재팀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과 2대 도시로 북동부의 하르키우에서 폭발음을 듣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 취재팀은 키예프 동쪽 국제공항 방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했고, 소셜미디어(SNS)에는 국제공항이 있는 보리스필 지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는 포스트가 올라오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두 우크라이나 시민은 CNN에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마토르스크에서 이날 이른 시간에 최소한 두차례 대규모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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