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국가보훈처와 정전 70주년 기념 캠페인 진행

6.25 참전유공자 발굴 노력 이어갈 것

부산 향토기업인 삼진어묵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정전 70주년 기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1953년'은 삼진어묵이 창립한 해인 동시에 6.25전쟁 정전 협정을 맺은 해다. 삼진어묵은 이를 기념해 '1953 기념 선물세트' 1953개를 한정 출시했다. 해당 제품 판매금액 1953만 원은 6.25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기부한다.

국가보훈처와 공동 캠페인으로 출시한 '1953 기념 선물세트'는 당시 피란민의 생활양식 중 하나였던 사각 어묵과 함께 요리용인 버섯어묵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선물세트 로고에는 삼진어묵 창립 70주년과 정전 70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로 잔잔한 바다 위에 떠오르는 해돋이를 표현하고, 태양의 중앙에는 6.25전쟁 정전 70주년 공식 엠블럼 과 미등록 6.25 참전유공자를 발굴하는 캠페인 문구 및 6.25 참전유공자 신청을 위한 국가보훈처 대표번호를 기재했다.

또한 '1953 기념 선물세트'와 별개로 삼진어묵의 대표 메뉴인 어묵고로케 패키지에도 국가보훈처에 등록되지 못한 6.25 참전유공자 발굴을 위한 캠페인 문구를 새겨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올해 삼진어묵 창립 70주년과 6.25 전쟁 정전 협정 70주년을 동시에 맞이했다"며 "국가보훈처와 공동 캠페인을 통해 지난 7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지금의 대한민국과 삼진어묵을 만들어준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