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 2023 문경찻사발축제 개최...‘문경 찻사발 원픽’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425010014287

글자크기

닫기

장성훈 기자

승인 : 2023. 04. 25. 10:09

문경찻사발축제 29일~내달 7일 개최
지역 도예작가 26명·명가 작품 전시
실용성까지 잡은 생활도자기도 다채
clip20230425092848
2023 문경찻사발축제 포스터/제공=문경시
발물레로 도자기를 빚고 장작 가마에서 구워낸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장작 가마가 남아 있고 국가무형문화재 김정옥 사기장과 두 명의 도예명장을 비롯해 40여 개의 요장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도예의 메카. 전통찻사발의 본향(本鄕) 경북 문경에서 찻사발의 신비와 천년의 예술 혼을 느끼는 뜻 깊은 만남의 자리가 펼쳐진다.

문경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2023 문경찻사발축제'를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을 주제로 개최한다. 4년 만에 전면 현장 축제로 개최하는 '2023 문경찻사발축제'의 이모저모를 미리 살펴본다.

clip20230425092502
찻사발축제 전시장 모습/제공=문경시
문경찻사발축제(도자기 빚기 체험1)
문경찻사발축제 방문객들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보고 있다./제공=문경시
먼저 우리나라와 문경을 대표하는 도예명장과 한·중·일 도예 작가들의 다양한 도자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오픈세트장 강녕전에서 펼쳐질 '무형문화재 특별전'과 '도예명장 특별전'을 통해 백산 김정옥, 묵심 이학천 국가·경북도 무형문화재와 경북도 최고장인 월파 이정환, 우남 김경식, 문경 도자기명장 월봉 오정택, 등 도자기 장인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 20점을 감상할 수 있다.

'국제교류전'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도예작가를 초청해 문경찻사발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6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백제궁에서 펼쳐질 '문경도자기 명품전'을 통해 전통의 맥을 이어온 문경 사기장들의 명품 52점을 전시해 문경도자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 밖에 '제20회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 입상작 10점, 역대수상작 19점을 포함한 123점의 작품과 '문경도자기 한상차림전'을 통해 문경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생활자기들을 감상 할 수 있다.

2023 문경찻사발축제는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문경 도자기 명장들이 도자기를 직접 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도자기에 대해 궁금한 부분을 직접 설명해 주는 '사기장의 하루' 행사가 축제기간 중 1일 2회 오픈세트장 광화문 무대에서 펼쳐진다. 문경찻사발축제의 백미인 '문경도자기 명품경매 및 생활자기경매'가 행사 기간 중 각 2회 오픈세트장 저잣거리 주무대에서 열린다.

체험생사인 △'찻사발 빚기'와 '찻사발 그림그리기' △5만원 상당의 혜택을 사전예약 1만 5000원에 누릴 수 있는 '찻사발 원픽 패스권' △풀장 속 꽁꽁 숨어 있는 황금 찻사발을 찾는 '1300 황금찻사발을 찾아라' 등이 마련됐다.

찻사발축제 사진 (5)
/제공=문경시
문경찻사발축제의 백미인 '문경도자기 명품경매 및 생활자기경매'가 행사 기간 중 각 2회(생활자기 경매 : 4월 30일·5월 6일/문경도자기 명품경매 : 5월 5일, 7일) 오픈세트장 저잣거리 주무대에서 오훠 3시 진행한다.

그 외 또 1000만원 상당의 황금다완 경품 이벤트, 축제의 주인인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민의 날 진행, 문경찻사발의 이색적인 재미를 표현하는 광화문 글로벌스타 월담스토리, 문경특산물 판매, 문경문화 예술인 자유공연 등의 행사가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4년 만에 전면 개최되는 제25회 찻사발축제는 모든 세대를 아울러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취향 저격 체험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관광지들이 곳곳에서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좋은 계절 문경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면 친절로서 보답 환영하겠다"고 밝혔다.

찻사발축제 사진 (4)
문경찻사발축제 방문객들이 직접 발물레를 이용해 도자기를 만들어 보고 있다./제공=문경시
장성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