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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 없다”… 경북서 정부 합동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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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7. 11. 09:55

영주·봉화·구미·칠곡 등 4개 시군 대상
방역 규정 위반 적발시 엄정 조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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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경북 안동과 예천에 인접한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6일 예천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 발생이 확인된 뒤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주재로 긴급 회의를 하고 있는 농식품부 관계자들.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ASF가 발생한 경북 안동과 예천에 인접한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북은 지난달 15일 영천에 이어 이달 2일 안동, 6일 예천 등 잇달아 ASF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중수본은 오는 12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는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영주·봉화·구미·칠곡 등 경북 4개 시·군을 점검한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 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점검·소독지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방역관리 상황과 야생멧돼지 차단 조치,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한다.
또한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배수로 설치·정비, 내·외부 울타리 설치 등을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하도록 하고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경북은 물론 전국 어디라도 ASF 안전지대는 없는 상황"이라며 "전국의 모든 양돈농장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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