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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소싱으로 판매가 38% ↓” 이마트 ‘데이즈’, 역대 최저가 니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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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10. 11. 08:45

사전 기획 통해 해외 공장 비수기 생산 전개
특수 가공 아크릴에 목 디자인·컬러 다양화
[이마트] The 부드러운 니트
이마트 데이즈의 '더 부드러운 니트'.
이마트의 자체 패션 브랜드 '데이즈'가 유통구조 전환을 통해 원가 절감을 실현했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데이즈는 여성의류 '더(The) 부드러운 니트'를 출시했다.

니트의 판매가는 9800원으로 데이즈가 그간 선보였던 여성 니트 중 최저가다. 데이즈는 합리적인 가격의 데일리 아이템을 전개하는 브랜드인만큼 이번 시즌은 가격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해 유통 구조 개선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해당 상품은 지난해 1만5800원에 판매된 바 있지만 올해는 직소싱으로 전환하는 구조 혁신으로 원가를 절감, 판매가를 38% 낮췄다. 이는 평시 대비 3개월을 앞당긴 사전 기획 덕분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세계 의류 공장'이라고 불리는 방글라데시 의류공장의 비수기를 노렸다. 니트는 겨울 상품이기 때문에 통상 4~6월에 생산하여 6~7월에 선적 후 가을에 국내로 들어온다. 하지만 이마트 바이어는 지난해 10월부터 물량과 단가 협의를 시작해 올해 3월에 생산을 마치는 등 평시대비 3개월 앞서 움직여 가격 협상력을 높였다.

더 부드러운 니트는 특수 가공된 아크릴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을 확보했으며 목 부분 디자인과 컬러를 다양화했다. 디자인은 총 3가지로 목 부분이 둥글게 파인 라운드 넥 8개 색상, 목을 반쯤 덮는 하이 넥 8개 색상과 목을 완전히 덮는 터틀넥 6개 색상으로 총 22개 스타일이다.

한편 데이즈 여성의류는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2024년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 늘었다.

이 기세를 몰아 데이즈는 가을·겨울 주요 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7일까지 발열 내의 '히트필 런닝·상의·하의' 품목 2매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한다. 또한 오는 24일까지는 '데이즈 가을·겨울 아동의류'를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

임성하 데이즈 여성의류 바이어는 "데이즈가 다양한 스타일로 가을부터 겨울까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입을 수 있는 초저가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부드러운 니트와 같이 시즌에 꼭 필요한 상품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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