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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최근 시민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맨발로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뤄졌다.
먼저 대야동 비둘기공원(시립대야도서관 옆)은 기존 지압길 옆에 왕마사토(굵은 모래) 및 자갈길을 추가 조성해 맨발 고급자 코스로 한층 더 확장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수련관 옆에는 이용이 부진했던 다목적운동장을 황토 맨발길(길이 100미터, 폭 1.5미터)로 탈바꿈해 맨발 초보자와 체험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황토볼존과 진흙탕을 설치하고 풋토 존(발 포토존)을 활용해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신현동 솔숲공원은 야외무대 앞 녹지를 황톳길, 황토볼, 진흙탕 등 다양하게 맨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길이 50미터, 폭 1.5미터)으로 조성해 규모는 작지만 알찬 맨발길로 완성했다.
아울러 은행동 오난산전망공원은 기존 무분별하게 생겨난 여러 개의 맨발길 코스를 통합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경사지에 담장과 계단을 부분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맨발길(길이 약 310미터)로 재정비했다.
강송희 시 공원과장은 "잘 조성된 맨발길이 시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