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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정원박람회-세번째 자연’, 작가정원 국제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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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11. 15. 06:00

공모 주제 '세번째 자연'…내달 16~18일 접수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내년 5월 보라매공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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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서울시
올해 약 780만명이 다녀간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내년 보라매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열기를 이어간다.

서울시는 다음 달 16일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2025 정원박람회)'에 조성될 작가정원 5개 작품에 대한 국제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식재 위주의 자연성을 살린 수준 높은 정원작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25 정원박람회는 내년 5월부터 보라매공원에서 '서울, 그린 소울(Seoul, Green Soul)'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국제공모는 '세번째 자연'을 주제로 한 곳당 250㎡ 내외 면적의 5개 작품을 모집한다. 세번째 자연은 원생의 자연인 제1의 자연, 도시·농경지 등 인공 환경인 제2의 자연이 아닌 자연과 인간의 경계에 있는 정원이다.
시 관계자는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식재 위주의 자연주의 정원을 권장하며 과도한 조형적 시설물 설치는 지양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는 작품 조성 이후에도 행사 기간 정원 유지 관리에 참여해야 한다.

시는 1차 서류심사로 10팀을 선발한 후 2차 PT 심사를 통해 최종 5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보라매공원 중앙잔디광장 주변 대상지에 한 곳당 250㎡ 내외 면적으로 조성된다. 조성 후에는 내년 5월 3차 현장심사를 통해 금·은·동상을 정해 2025 정원박람회 개막식 당일 시상한다.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올해 정원박람회를 통해 '뚝섬시민대정원'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계속해서 서울 전역에 매력적인 정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작가정원 국제 공모를 통해 사계절 다채로운 경관을 선사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정원 작품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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