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호국보훈대상 수상자, 독립부문, 단체부문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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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 추념문을 낭독하며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노수문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1945년 첫 순국선열의 날 행사에 정인보 선생이 직접 지은 한문본 추념문을 발췌해 낭독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 호국보훈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보훈대상 독립부문에는 광복회 회원으로서 독립운동사 아카데미 등 보훈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신문 등 언론에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의 살아온 길' 등 기고를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선양해 온 이동후 님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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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은 만세삼창으로 절정을 이루고 심훈 시인의 그날이 오면 낭송과 그리운 금강산, 나를 태워라 등의 플롯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등 30여 명은 기념식에 앞서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하고 순국선열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순국선열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며 "대구시는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억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과 후손을 끝까지 책임지는 진정한 보훈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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