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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명칭인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을 저작권 문제로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지난 10월 골프장의 새로운 이름을 정하기 위해 명칭 공모를 진행해 공모에는 총 528건의 응모작이 접수돼 선호도 조사와 전문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 '거창CC' △우수 '거창한CC' △장려 '거창별바람CC'가 각각 당선작으로 선정돼 선정된 제안자에 대해 시상금(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2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에콜리안 골프장은 2016년 6월에 개장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해 왔으나 지난 8월 13일 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친환경 대중골프장 조기인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내년 1월 1일부터 군이 관리·운영권을 인수해 운영하게 된다.
임순행 체육시설사업소 소장은 "새로운 명칭 '거창CC'는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선정된 이름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공공형 골프장으로서 '거창CC'가 골프 대중화의 마중물이 되고 많은 군민들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직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