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주력산업 고용창출 행정력 집중…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빈일자리 지원

기사승인 2024. 05. 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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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진주시, 사천시와 함께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 시행
★2024년 2분기 경제일자리국 정례브리핑(경제일자리국) (2)
김현수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중앙)이 기자회견을 열고 주력산업 고용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사업,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실시간 일자리 플랫폼 신설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김현수 시 경제일자리국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산업별 인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빈일자리를 지원해 민간부문 고용 창출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통과에 맞춰 미래 항공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와 함께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항공우주 제조업은 주요 기업과 협력업체가 경남에 전체 대비 75%가 집중돼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창원 지역에 소재하고 있어 고용노동부, 경남도와 협의해 항공산업 특화 취업지원 플랫폼인 '동부권 항공산업도약센터(가칭)'를 창원 지역에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내 항공우주산업 구직자에게 취업 알선과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도,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과 조선업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는 경남 외 지역에서 창원으로 전입하는 조선업 신규 취업자에게 이주정착비를 월 30만원씩 최대 12개월 동안 지원하는 '조선업 신규취업자 이주정착비 지원사업'을 전년도에 이어 시행 중이다. 시는 두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산업 인력 확보와 조기 정착 지원으로 만성적인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구인·구직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신설 구축해 운영한다. 플랫폼은 인구구조와 산업인력 변화에 따라 취업 유형 별로 '청년', '중장년', '노인', '여성', '장애인', '외국인', '공공' 부분으로 구성된다.

또 '취업연계' 메뉴를 신설해 고용노동부 '워크넷'을 연계하고, 이와 별도로 민간 취업 플랫폼과의 연결성도 강화하기 위해 '사람인', '인크루트'와 연계된 '통계청 SGIS 일자리맵'을 연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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