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6월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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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동점검은 아동학대로 재신고된 가정,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방문 및 상담을 거부하는 가정, 아동이 분리보호 후 원가정에 복귀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상태로 재학대 발생이 우려되는 가정 등 총 9세대 13명을 대상으로 한다.
중구청의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중부경찰서의 APO(아동학대예방 경찰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 담당 상담원이 함께 직접 아동을 만나서 아동의 신체 및 심리상태, 주거환경, 재학대의 유무 등을 확인한다.
중구는 재학대 위험 등으로 분리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응급조치, 긴급 임시조치 신청, 즉각 분리조치 등을 취할 예정이다.
또 아동학대 범죄 행위를 발견하거나 혐의가 있을 경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며 필요한 경우에는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하여 아동의 안전을 보장하고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면밀한 점검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