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안동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구축...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호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609010003707

글자크기

닫기

안동시 김정섭 기자

승인 : 2024. 06. 09. 10:04

5~7일 인도네시아 북미나하사에서 개최
10개국 43개 도시 대표와 관계자 130명 참여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공감 창립총회 참석 희망
0609 안동시의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구축
신동보 안동부시장이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집행부 회의에 참석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구축을 설명하고 있다./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지난 5~7일 인도네시아 북미나하사에서 개최된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집행부 회의'에 참석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활용을 설명해 회원도시의 지지를 얻었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및 창의 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10개국 43개 도시 대표와 관계자 130여 명이 참여했다.

신동보 안동부시장은 메인 포럼의 주제인 '지속 가능한 관광 및 창의 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를 활용해 인문 관광 자원으로 연계되는 창의경제의 활성화 사례에 대해 설명하며 포럼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또 회의 기간 동안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사무국, 인도, 필리핀, 대만 등 참석 도시 대표와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추진해 현재 안동시에서 추진 중인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구축을 홍보하고 향후 교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회의 기간 중 북미나하사 군수는 군청으로 초대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북미나하사 군수는 "안동시의 군청 방문을 환영한다. 안동시에서 추진 중인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의 취지에 크게 공감하고 올해 열리는 네트워크 창립총회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WHCN 설립에 대한 지지 성명문을 제출했다.

대만 3개 도시(뉴타이페이, 타이페이, 타이중)와의 면담에서는 대표단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에 크게 관심을 가지며 질문 세례가 이어 졌으며 올해 개최되는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총회 참석을 희망하며 안동시의 공식 초청장을 신속히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인도 지방자치정부기관연합 부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부사무총장은 세계인문도시 네트워크에 대해 "매우 흥미로우며 인도의 지방정부 및 남아시아지역의 시장 연합기관에도 안동의 네트워크 설립에 대해 홍보하고 지지 표명을 대신 받아주겠다"고 약속하며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참석을 희망하며 공식 초청장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필리핀의 다구팡시장과의 면담에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를 창립을 통한 인문가치 실현과 인문자산을 연계한 관광을 통한 수입 창출안이 이색적이고 독특하다"며 안동시의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에 대해 강한 지지를 표시하고 성명문을 제출했다.

또 "평소에 배움에 흥미가 있어 안동시의 인문가치포럼에 참여해 다양한 사례를 배우고 싶고 우리 시에서도 공유하고 싶다"며 공식 초청장을 보내준다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총회에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시의 메인포럼 주제 발표를 듣고 네팔의 카니야바스 자치단체장은 먼저 찾아와 면담을 제안했으며 급작스럽게 성사된 면담임에도 불구하고 안동시의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에 흔쾌히 지지를 표명했다.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은 자치단체 간 정책공유와 지방자치 분권 실현을 위해 2004년 지방자치단체연합과 세계도시연맹의 통합으로 신설된 기구이며 안동시는 지난해에 관광위원회의 이사 도시로 선정된 후 처음 관광위원회에 참석해 안동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으며 향후 이사 도시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회원 도시 간 만남을 통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를 홍보하며 그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고 이러한 공감과 지지를 바탕으로 올해 10월 31일 개최 예정인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 총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가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성공적인 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