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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세중 총성에 몸 피해…얼굴 핏자국

트럼프 유세중 총성에 몸 피해…얼굴 핏자국

기사승인 2024. 07. 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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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연설 중 잇단 총소리
경호원에 둘러싸여 무대서 급히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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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선거 유세중 군중 속에서 총소리가 들리자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급히 연단에서 몸을 피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유세 중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군중 속에서 들린 후 무대에서 급히 퇴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경 횡단 수치 차트를 보여주고 있을 때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군중 속에서 잇따라 울렸다. 경호원들이 재빨리 트럼프를 에워싸고 피신시키는 와중에도 트럼프 전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오른손 주먹을 뻗어 보였다. 그의 얼굴에 피가 묻은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TV화면에 중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소리가 나자 황급히 무대 아래로 몸을 숨겼고, 경호원들이 무대로 달려올라가면서 군중 속에선 비명이 울려 퍼졌다. 경호원들이 무대 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에워싸고 있는 동안에도 총성은 계속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몸을 일으키고 주먹을 불끈 쥐자 군중은 환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곧바로 행사장을 떠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태는 즉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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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트럼프가 무대를 떠난 직후 행사장을 비우기 시작했다.

리호보스 비치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온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요"라고 간단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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