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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김설희, 선제골로 에이스 증명 “소름 돋았다” 환호

‘골 때리는 그녀들’ 김설희, 선제골로 에이스 증명 “소름 돋았다” 환호

기사승인 2024. 07. 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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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희
김설희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선제골을 넣었다/제공=SBS
김설희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에이스의 위력을 뽐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원더우먼과 FC월드클라쓰의 슈퍼리그 예선전이 펼쳐졌다. 4강 결정전에서 맞붙은 원더우먼과 월드클라쓰. 4강행 티켓이 걸린 중요한 경기이자 '방출 전문' FC원더우먼 감독 조재진과 '강등 전문' FC월드클라쓰 감독 김병지의 자존심 싸움으로 시작부터 기대를 모았다.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가득한 두 팀이 만나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그려졌다. 김설희는 거세게 몰아치는 상대의 공격을 몸싸움으로 막아내고 골문 앞에서 볼을 커트하는 등 영리한 탈압박 플레이를 보여주며 월드클라쓰의 공격수들을 꽁꽁 묶었다.

양 팀의 접전이 계속되던 중, 첫 골은 골때녀 확신의 에이스 김설희의 발에서 터졌다. 골키퍼 키썸의 패스를 받은 김설희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쏘았다. 꽤 먼 거리에서 찬 볼임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직행하는 그의 캐논포를 지켜보던 해설진과 감독, 선수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설희의 정확도 높은 강슛에 타 팀 선수들은 모두 기립해 "소름이 쫙 돋았다. 김설희 미쳤다"를 연발하며 환호를 보냈다. 평소 "나의 이름을 단 골을 꼭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던 김설희. 그는 경기가 없는 날에도 새벽까지 야간 훈련에 매진하며 연마한 명품 킥으로 멋지게 골을 만들어냈다. 490일 만에 '김설희' 이름으로 득점포가 재가동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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