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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빈집 10호 중 1곳 이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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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4. 07. 29. 10:24

도, 빈집 정비 예산 15억 8천만원 확보
빈집사진
경남도가 빈집 정비를 위한 예산을 전국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사진은 도내 한 빈집./ 경남도
경남도가 빈집 정비를 위한 국비 확보로 도내 빈집 10호 중 1곳 이상 정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빈집 정비를 위한 국비 15억 8300만원을 확보해 빈집 315호에 대한 철거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행정안전부 '빈집 정비 공모사업'에 도내 7개 시군, 315호가 선정됐다. 하동군이 100호로 가장 많고 고성군 82호 빈집이 이번 사업으로 정비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철거 대상 빈집 2546호의 12.4%에 달하는 양으로 도내 빈집 정비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빈집 정비 공모사업은 인구 감소 등으로 늘어나는 빈집 정비에 대한 지자체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공모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빈집 소유자의 동의서 등을 포함한 사업 신청서를 받아, 이달 전국 47개 시군구, 871호에 대한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빈집 정비 공모사업은 사업의 가시성, 효과성 등을 위해 지자체 자체 시행 사업으로 진행되며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현정 도 건축주택과 주무관은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는 지자체 빈집 정비에 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당 사업을 기점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도내 빈집 정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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