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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전선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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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8. 26. 11:00

11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확실시
글로벌 10대 수출국 중 최고 수출 증감률
산업부 1차관, 수출동향 점검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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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을 위해 선적 중인 한국GM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성택 1차관 주재로 26일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해 주요 품목별 수출여건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수출은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누적 수출액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3925억불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며, 올해 7월 누계로는 268억불 흑자로 이미 지난해 전체 적자 규모(103억불)를 두 배 이상 넘어섰다.

반도체(769억불) 등 정보기술(IT) 품목 수출이 올해 7월까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023억불로 증가세를 견인했다. 자동차(424억불)와 일반기계(311억불)는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선박(129억불)·석유제품(310억불)·석유화학(286억불) 등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박성택 차관은 "올해 글로벌 상위 10대 수출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확고한 우상향 기조를 보이면서 경제 성장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확실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달에도 11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와 15개월 연속 흑자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수출 우상향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차관은 전날 발생한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교전으로 중동 상황이 격화될 우려가 발생함에 따라 수출입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박 차관은 "중동은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의 72%, 가스의 32%를 공급하고 있어 에너지 안보에 중요한 지역"이라며 "정부·업계·기관이 비상상황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사시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발행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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