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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점찍은 킬러 김예지, 테슬라코리아 앰배서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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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11. 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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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가 테슬라코리아 앰배서더에 선정됐다고 플필이 밝혔다. / 플필 제공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고 1일 김예지의 소속사 플필이 밝혔다.

김예지는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영화에 나오는 '킬러'를 연상시키는 자세와 무심한 표정으로 경기를 펼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시선까지 사로잡은 바 있다. 당시 머스크는 김예지에 대해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말했다.

김예지는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직후 출전한 25m 권총 본선에서는 '0점'을 쏘며 조기 탈락해 또 한 번 관심의 중심에 섰다. 김예지는 "빅이벤트(0점)를 선사하는 바람에 여러분들의 실망감이 컸을 것"이라고 말하며 인터뷰에서도 남다른 개성을 드러냈다. 미국 NBC 방송은 파리 올림픽 10대 화제성 스타로 김예지를 선정하기도 했다.

파리올림픽 이후 김예지는 루이비통의 의상을 입고 사격 포즈를 취하는 화보를 찍는 등 화제를 불러오는 행보를 이어왔다. 다만 전국체전 등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내 경기력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앰배서더 선정으로 김예지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가 됐다. 플필은 이날 "김예지가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또 "머스크의 언급으로 김예지와 테슬라가 인연을 맺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와 스포츠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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