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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을 잡아라”…상주시, 지역활력타운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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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장성훈 기자

승인 : 2024. 11. 21. 10:10

국토부 외 3개부처 지역발전투자 협약체결
(총무과)  상주시
상주시청
경북 상주시가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청년들을 잡기위해 지역활력타운을 추진한다.

상주시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관광체육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효율적인 지역활력타운 추진을 위한 지역발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이란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주거복합거점을 조성하고 청년층 등의 지방 이주와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이 지역특성을 반영해 상권전략을 직접 기획하고 관계부처가 다부처, 묶음형, 수요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있어 매년 50여명의 스마트팜 수료생이 양성되고 이차전지 관련 취업 청년들이 다수 배출되고 있지만 지역 내 부족한 주거시설으로 인해 대다수 청년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시는 지역활력타운 공모선정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 간담회, 지역 청년 수요조사 등을 사전에 실시하여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 작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상주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한 창농, 취·창업 청년가족을 위한 주거, 돌봄, 취창업 등을 지원하는 '청년과 지역을 잇는 상상주도 마을'이라는 사업내용으로 지난 5월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선정됐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가장동 산1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360억 원 △부지면적 44,700㎡에 스마트 주거단지 △스마트팜 창농 △취창업 청년가족를 위한 주거시설 60호 △영유아 돌봄을 위한 유아친화 체육시설인 상상체육센터 △경북대학교 학생-지역청년 간 커뮤니티 및 창업지원을 위한 상상플랫폼과 지역활력타운 내 자생력 확보와 수익창출 기반인 수직농장시설을 조성해 청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 이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과 운영을 위해 ㈜더함에스디(위스테이 별내APT-491세대 건축·운영), ㈜MYSC(컨설팅 및 임팩트 투자기관), 경북시민재단(청년 취·창업 컨설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공공임대 주택사업에 특화된 경북개발공사가 직접 매입임대사업을 추진해 수요자 중심의 주거단지 조성과 신속한 사업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영석 시장은 "상주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보유하고 있고 이차전지 특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도시"라며 "지역활력타운의 신속한 추진으로 청년들의 주거수요 충족뿐만 아니라 창농, 취·창업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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