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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많은 눈이 쌓였을 때 과하중으로 구조 변형 위험이 큰 특수구조(PEB, 공업화박판강 구조)로 지어진 창고나 공장 등 24곳을 대상으로 보와 기둥의 기울어짐, 비틀림 정도 등을 확인한다.
공업화박판강 구조는 부하가 큰 부분과 작은 부분에 구조 부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공법인데, 이론적으론 오점이 없지만 부정확하게 시공하거나 관리에 소홀하면 하중이 증가해 안전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 건축과 관계자는 "올겨울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는 만큼 특수구조 건축물 24곳을현장 관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와 별개로 시는 지난 10월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건축공사장 82곳을 대상으로 폭설이나 화재 대비 안전시설 준비 여부와 임시 소방시설 적정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