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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부채 없는 건전재정으로 첫 본예산 1조원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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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장성훈 기자

승인 : 2024. 12. 02. 17:07

신현국 시장, 시정연설 통해 2025년 시정 운영 방향 제시
KTX 문경역 중심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역사 완성
시정연설,“2025년 시정 운영 방향 제시”)
신현국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문경시
"문경시가 부채없는 건전재정으로 개청이래 첫 본예산 1조시대 열었습니다"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이 2일 '제282회 문경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민선8기 출범 이래 '긍정의 힘! Yes문경'을 가치로 폐광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문경의 성장동력이 될 사업들이 결실을 맺으며 희망찬 미래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 성과로는 경북 농민사관학교와 더본 외식산업개발원 개원, 단산터널 개설공사 재개, 세계소프트테니스대회 등 국제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 도시 위상 제고, 용두리 슈퍼와 관광용 테마열차 운행, 프리미엄 감홍사과 신세계 백화점 런칭 행사 등을 들었으며 지난 성과를 토대로 민선8기 후반기를 맞아 더욱 완성도 높은 지역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KTX 문경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숭실대·문경대 통합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 등 체류형 관광산업 완성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포츠·체육 도시로 도약 △권역별 도시개발사업 완성 △농업소득 1조원 실현 △스마일 도시 문경 완성 등 6대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숭실대·문경대 통합은 양 대학 간 실무협의를 통해 통합방법을 구체화해 온 만큼 통합추진에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 달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둘째,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늘길을 2027년 완공 목표로 문경타워·문경새재 야간경관조명 조성 등 새재 권역을 중심으로 신규 콘텐츠를 마련해 체류형 관광산업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포츠·체육 도시로 도약을 위해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읍·면별 신규 파크골프장 확대 조성, 종목별 체육행사 유치에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방침이다.

넷째, 권역별 도시개발사업 완성을 위해 역세권과 연계한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신규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공공 열분해시설 설치사업을 본격화해 최적의 투자 환경을 마련한다.

아울러, 박서진과 닻별거리, 포장마차 먹거리, 달빛주막 등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모전 ON 유-길 조성사업, 중앙공원·모전공원 정비사업을 내년 완공해 시민 휴식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농업소득 1조원 실현을 위해 감홍사과와 오미자의 재배면적 확대에 집중하고 감홍사과, 오미자, 약돌한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문경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스마일 도시 문경 완성'을 위해 교육과 복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해 시민 모두가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행복 도시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년도 세출예산 총규모는 금년 대비 11.29% 증가한 1조 350억 원으로 분야별 주요 예산은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58억 원 △문화 및 관광분야 715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698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1161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신현국 시장은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과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채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개청 이래 첫 본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며 "문경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행복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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