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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북형 ’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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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2. 03. 10:23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행복한 양육지원
21개 사업 시행, 남성 육아휴직 장려·SOS돌봄체계 도입
전북형 무상보육 실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형 저출생 대책으로 '전북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를 발표한 전북자치도가 양육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전북도는 3일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는 데 초점을 맞춘 21개 세부 사업에 총 333억 원이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출산 이후 여성 대부분(88.8%)이 경제활동을 지속 희망함에 따라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으로 본격적인 출산장려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자치도는 부모 응원·안심(총 10개 사업, 184억 원 규모)사업에 올해 전국 최초로 부모의 부담이 없는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실현에 이어, 내년부터는 아빠의 육아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하고, 아빠와 함께 돌봄 프로젝트와 프렌디스쿨 등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를 도울 계획이다.
여기에 '아빠 중심 돌봄 육아 프로그램 제공'을 추진한다.

사업은 가사와 일, 육아를 병행하는 가정에 수납정리 지원으로 가사노동 부담을 줄여주고, 직장맘의 업무·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취미 개발 등 쉼과 힐링을 제공한다. 또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출산·양육, 문화체험, 코칭 등으로 건강한 부부관계 정립을 지원한다.

또 '전북형 SOS돌봄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시간제 보육 시범기관 운영, 지역거점형 틈새돌봄기관 운영한다.

여기에 아이 행복·안전(총 7개 사업, 142억 원 규모)을 위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문화 체험, 사회성 증진을 경험할 수 있는 그린나래 영유아 놀이터 운영(6개월~3세), 전북 어린이창의체험관 운영(4~9세), 대학을 연계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도청으로 소풍 오는 날 등 연령별 맞춤 놀이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스마트 영유아119 구급서비스와 소아환자 야간휴일 진료체계를 구축해 평일 야간 및 휴일에도 소아환자가 안심하고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북자치도만의 특화된 정책으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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